올해 청년사업단 27개 운영
사업단별 최대 800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청년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청년사업단) 모집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청년사업단 선정․운영을 위해 18개의 청년사업단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사업단은 청년이 지역의 일상 돌봄서비스, 청년 마음 건강지원 등 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청년사업단 공모는 전국 산학협력단, 사회적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영월군 청년사업단 비지니스 스쿨 운영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업 계획을 수립해 참여한다. 단장, 행정인력 등을 구성하고 청년을 70% 이상 채용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18개 사업단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작년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9개 사업단과 함께 총 27개의 사업단이 운영된다. 사업단별 지원 예산은 7000만원~8000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1일 18시까지 기관 소재지 시‧도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건에 대해 위원회 심사를 실시하고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16일 발표된다.
청년사업단에 참여하는 청년은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사회서비스 직무에 대한 전문 교육도 지원 받는다. 청년사업단 발대식, 청년 활력 워크숍을 통해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기남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청년의 패기와 창의력이 사회서비스 제공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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