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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몸푸는 홀란드, 더브라위너... 맨시티, 선두 탈환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4:49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4:4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괴물이 드디어 몸을 풀고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환한 미소로 홀란드를 지켜봤다. 맨시티 중원의 지휘자 더브라위너 복귀도 임박했다. '지구 최강 클럽' 맨시티의 EPL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맨시티는 4일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팀 훈련에 복귀한 엘링 홀란드, 케빈 더브라위너의 모습과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이 밝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맨시티 팀 훈련에 합류해 슈팅 연습을 하는 홀란드. [사진 = 맨시티]

홀란드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4골을 몰아넣고 개점휴업 상태다. 발 피로골절에서 회복 중이다. 리그 4경기를 포함해 FIFA 클럽월드컵 2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등 맨시티 공식전 8경기를 쉬었다. EPL 득점 랭킹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1위를 허용했다.

맨시티는 엄청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괴물 골잡이'의 복귀가 팀이 선두 탈환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허벅지 부상 재발로 4개월여 재활에 몰두했던 더브라위너도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EPL 20라운드 셰필드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전을 기대했지만 끝내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가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조금씩 경기에 나서 감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맨시티 훈련에 합류한 더브라위너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맨시티]

노련한 경기 조율과 자로 잰 듯한 킬패스로 공간 창출과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더브라위너는 맨시티를 이끄는 중원의 사령탑이자 패스 마스터이다. 리그 1위를 달리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최근 "더브라위너가 복귀가 맨시티와 우승 경쟁에 있어 가장 큰 변수"라고 고백했다.

19라운드까지 치른 맨시티는 4일 현재 승점 40으로 리그 3위다. 20라운드를 채운 아스널과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 앞선다. 5위 토트넘(승점 39)에 승점 1점차로 쫓긴다. 역시 20라운들 모두 소화한 2위 아스톤 빌라(승점 42)와 승점 2점, 선두 리버풀(승점 45)과 승점 5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맨시티 훈련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을 지켜보는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맨시티]

맨시티는 7일 허더즈필드 타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약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월부터 UCL 토너먼트 일정이 시작된다.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며 "가능하다면 휴식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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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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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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