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하성 잇단 이적설... 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2:30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2:39

샌디에이고 내년 총급여 낮추려... 트레이드설 대두
같은 지구팀에 최고 수비수를 ?... 실현 가능성 작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이적설이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재정 문제를 겪는 샌디에이고가 '몸집 줄이기'를 위한 트레이드 매물로 제격인 선수가 바로 김하성이라는 것. 최근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2024년 총급여를 낮추려고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옮겨 갈 구단으로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디트로이트, 토론토, 뉴욕 메츠를 거론하며 김하성 이적설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지난 25일 "김하성은 올 시즌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선보였다"며 "올해 팀에서 보여준 김하성 활약을 고려하면 트레이드할 만한 가치가 있다. 이미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를 원하고 있다. 김하성 영입을 위해 포수 조이 바트와 젊은 투수 1~2명에 더해 외야수를 묶어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MLB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보스턴의 2루수 영입 대상은 김하성"이라며 "보스턴이 유망주를 넘겨준다면 샌디에이고도 고민할 것"이라고 썼다.

샌프란시스코 신임 사령탑이 샌디에이고를 2년간 지휘하며 김하성을 최고의 2루수로 키운 밥 멜빈 감독이라는 점도 샌프란시스코 트레이드설에 무게감을 더했다.

일본 언론도 거들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26일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이적설이 돌고 있다. 만약 이게 성사되면 김하성의 샌디에이고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LA 다저스가 2024년 3월 20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이는 'MLB 2024년 서울 시리즈'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제로'가 되는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이유는 유격수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뛴다.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구단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트레이드설은 소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샌디에이고가 같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순위 경쟁하는 샌프란시스코에 김하성 같은 최고 수비수를 보내기엔 위험 부담이 작지 않다.

또 김하성의 내년 연봉은 700만 달러로 팀에서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보우덴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보내면서 아낄 수 있는 돈이 많지 않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봉에 비해 김하성의 공수 퍼포먼스는 뛰어나다. 김하성은 MLB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깜짝 스타 8명'에 선정될 만큼 올 시즌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MLB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돼 골드 글러브를 받았고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부여하는 '실버 슬러거' 후보에도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