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 '비공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6:59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7:01

의견서 제출…유흥업소 여 실장 진술 진위 가려야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씨가 비공개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이씨는 경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가 24일 새벽 19시간에 걸친 3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이 씨는 취재진에게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 앞으로 "경찰에서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쪽에 진술의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24 yooksa@newspim.com

이씨 변호인은 "지난 3차 조사에서 경찰은 'A씨 진술이 이런데 어떤 의견이냐'는 식으로 피의자 신문을 해 대질조사나 다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 말대로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양성이 나와야 하는데 이씨는 음성을 받았다"며 "너무 억울한 상황이어서 A씨와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 누구 진술이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 측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비공개 진행을 요청했다.

이씨 변호인은 "다시 경찰에 출석하는 상황이 부담스럽다"면서 "앞으로는 경찰이 비공개로 소환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이씨의 요청을 검토한 뒤 실제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올해 A씨의 서울 집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우리 집에 와서)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처방받은 수면제 같은 것'이라며 줘서 받았다"면서도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인천경찰청은 최근까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이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을 수사하거나 내사(입건 전 조사)했으며 이들 중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