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역 버스 사고' 운전기사 "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아"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20:20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20:46

1명 사망·2명 중상·15명 경상자 등 18명 사상
운전기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입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2일 1명이 숨지고 2명의 중상자와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 시내버스 사고' 50대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1명이 숨지고 2명의 중상자와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 시내버스 사고' 50대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50대 버스 운전기사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경기 수원특례시 수원역 2층 12번 환승센터에서 전기차량인 시내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과 추돌해 다수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승객이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잠시 자리(운전석)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앉았는데,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지점은 AK 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길목으로 수원역 대합실과 인접해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또 2명이 중상, 1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에는 버스 기사 A씨도 포함됐다.

일부 경상자 중엔 병원이 아닌 집으로 돌아가, 최종 상황실에서는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13명이 경상자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력 44명과 소방장비 20대가 동원됐으며 현장에는 응급의료소가 설치돼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처치가 이뤄지고 2차 사고 방지에 힘썼다.

경찰은 목격자 등 진술을 받고, CCTV 등의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22일 1명이 숨지고 2명의 중상자와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 시내버스 사고' 50대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편 경찰은 A씨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에 무게를 두고 12대 중과실 중 ▲ 신호위반 ▲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 보도침범 등 3가지의 과실로 사전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