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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일 오전 9시2분께 경남 거제 이수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 승선원 1명)와 4톤급 어선 B호(거제선적, 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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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경이 20일 어선 충돌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건강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창원해양경찰서] 2023.12.20. |
B호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거제 외포항에서 출항한 뒤 항해 중 거제 이수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다. 사고 직후 B호가 A호를 거제 시방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A호 승선원은 V-PASS 조난 신호를 통해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고현‧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구조대를 급파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와 해양오염 여부 등을 확인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강풍 등 수시 기상악화로 바다에서 조업이나 낚시활동 시 인근 선박이나 지형지물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항해 중에는 반드시 주변 견시를 철저히 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