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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혁신 중기·스타트업 3곳 수상...AI 기업 '업스테이지', 대상 영예 (종합)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3:09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3:09

'제5회 중기·스타트업 대상' 7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서 개최
생성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 중기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뉴스핌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이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끄는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광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 노운래 진영 부사장,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젠처혁신실장,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 노운래 진영 부사장, 주영섭 심사위원장,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 2023.12.07 pangbin@newspim.com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는 생성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가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은 친환경 표면 마감재 전문 제조기업 '진영'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은 AI 챗봇 및 AI 비서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각각 차지했다.

유근석 뉴스핌 대표는 축사를 통해 "AI가 만들어내는 세상은 놀랍고, 새로운 사업 기회와 또한 새로운 경쟁자가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는 시대인 것 같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생성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세계적인 AI학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혁신과 경쟁력을 입증하며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축사에서 "과거 산업화 사회에서 핵심 자원이 노동과 자본이었다면, 향후 맞이할 디지털 시대의 핵심은 기술 경쟁력과 창의성에 있다"며, "다가오는 미래의 시대는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혁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나아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대 신산업 분야의 1000개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 R&D, 기술 보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오픈 AI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조만간 규제 특례 방식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가 지정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 제조,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10월 27일까지 공모한 우수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R&D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성, 재무 성과 등 4대 평가기준을 평가해 지난달 10일 최종 선정됐다.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기관들이 참여해 사전 평가를 실시, 4대 평가기준을 기반으로 10개 기업을 후보로 압축했다"며, "대상을 수상한 업스테이지는 생성 AI 기업으로,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ESG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주영섭 심사위원장(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총평을 하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또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친환경 표면 마감제 전문 기업 진영은 기술 혁신성과 해외 수출 성과, 수익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와이즈에이아이도 AI를 활용한 플랫폼의 혁신성과 함께 4대 평가기준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에 설립한 생성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구글, 애플, 네이버 등 빅테크 출신의 멤버를 중심으로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온라인 AI 경진대회 캐글(Kaggle)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는 "업스테이지는 창업한 지 3년이 조금 넘었지만, 특히 올해 챗GPT로 인해 큰 변화를 맞았다. 올해 6월부터 초대형 언어 모델 개발에 착수, 내부 인력의 절반을 기술 개발에 투입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써서 7월경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대형 언어 모델 기술을 다루는 리더보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는 회사가 처음부터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이어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모델을 개발할 계획으로, 언론 특화 초대형 AI 언어 모델, 병원 특화 초대형 언어 모델 등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파트너십을 맺고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영은 1993년 설립된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기업이다. LG화학과 공동으로 친환경 ASA 수지를 활용한 시트 오버레이 제품을 개발해 2014년 시장에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노운래 진영 부사장은 "진영은 작은 규모로 시작했으나 성장을 거듭해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면서 LG화학과 함께 플라스틱을 대체할 신소재 ASA 수지를 개발, PVC와 친환경 소재를 대표하는 경쟁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6월 1일에는 코스닥에 상장되어 영업적으로도 성장했는데, 건축 내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ESG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재생 리사이클 분야에 투자해 플라스틱의 폐기물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듯이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노운래 진영 부사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5월에 설립한 AI 플랫폼 개발사다.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일반 기업체 및 병의원을 타깃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4시간 공백 없이 가능한 AI 콜(인·아웃바운드 콜), AI 홈페이지, AI 챗봇, AI 로봇(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올해 초 와이즈에이아이는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 이후에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 평가 등급 T2를 받았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쇼팅을 통한 기술 통제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도 체결하는 등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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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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