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노선 고산지구 정류소에서 직접 승차
김동근 시장 "혼잡도 심각... 상생 방안 모색"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출근길 시내버스 탑승 불편현장 확인을 위해 직접 버스를 타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3.11.23 atbodo@newspim.com |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시내버스 1-8번 노선의 고산지구 정류소 탑승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1-8번 노선은 민락차고지에서 출발해 고산지구를 경유, 노원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현재 10~20분 간격으로 13대를 운영 중이다.
6월 2대를 추가 증차했으나, 여전히 출퇴근 시간 차내 혼잡도가 높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남양주시가 청학리 구간 노선 경로 변경을 요구하자, 이를 반대하는 고산지구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면서 김동근 시장이 직접 출근길 버스 점검에 나섰다.
22일 불편현장 확인을 휘해 김 시장은 정음마을 고산1단지 정류소에서 승차 대기 중인 시민과 출퇴근 불편사항에 대해 소통했다. 이후 1-8번 버스를 타고 청학리 구간 정류소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확인했다.
탑승 당시에도 앉을 자리가 없었던 버스는 금세 혼잡해졌다. 하차문을 이용해 탑승하거나 고산수자인아파트 정류소에서는 탑승하지 못하는 승객까지 발생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번 노선이 2대 증차 협의를 완료했는데 적자 등 운송업계 사정으로 증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보니 출퇴근 시간대에는 혼잡도가 심각한데, 만차 해소를 우선 검토하면서 지자체, 운송업계 등 관계기관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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