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8개월 입주 지연' 통보에 진천 풍림아이원 입주 예정자들 '날벼락'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11:03

17일 분양받은 주민 100여명 진천군청서 대책마련 촉구 집회
"입주시기 맟췄는데...오도가도 못해 길거리 나 앉을 판"
시공사 "코로나·인건비인상·운송노조 파업으로 공사 지연"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 입주 예정자들이 시공사측의 입주지연 통보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 100여명은 진천군청 정문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공사측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진천 풍림아이원 입주예정자들이 진천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입주예정자 협의회] 2023.11.17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시공사측의 납기지연 사과와 입주지연에 대한 보상, 입주자와의 소통부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어야 하지만 이 아파트는 현재에도 아직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 아파트 시공사는 지난 9월 입주를 한달 앞두고 공문을 통해 입주 시기를 내년 6월로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분양 보냈다.

이는 10월 입주 예정시기 보다 무료 8개월 지연된 것이다. 

해당 건설사는 이 공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건비인상,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따라 공사가 지연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인상과 운송노조의 파업 등으로 인한 공사지연 이유로 꼽았다.

이같은 통보를 받은 입주 예정자들은 속을 태우고 있다.

지난 9월 촬영한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 건설 현장 [사진=입주예정자협의회] 2023.11.17 baek3413@newspim.com

입주시기에 맞춰 집을 내놓았거나 전세계약을 만료했던 입주자들은 날벼락을 맞은셈이다.

한 입주 예정자는 "많은 이삿짐을 들고 어디 갈데 없는 떠돌이 신세가 됐다"며 " 납기 지연에 따른 이자 부담도 늘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또 다른 남성은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본인들 사정만 변명하는 공문을 문자로 보내고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있는 것 같다"며 시공사를 맹 비난했다.

전유현 입주예정자 협의회 부회장은 "시공사측은 입주민 협의회가 향후 일정등이 궁금해 연락을 하면 피하기만 한다"며 "이제라도 대화의 장으로 나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은 진천읍 교성리 산 15-79번지 일원 부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2450세대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08㎡,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다 .

분양은 2020년 12월 진행됐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