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모델명 : CJ150)'가 지난 10월 말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하고 의료기기 개발, 제조 및 유통기업인 AM(Analitika-M)사에 '큐비스-조인트' 시스템 4대 및 로봇수술 도구 등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AM(Analitika-M)사는 러시아 모스코바에 소재하고 있으며 1992년 이후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유통하는 전문 의료기기 기업으로써 현재 세계 최고 수술로봇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의 '다빈치(Da Vinch)' 시스템을 비롯하여 스트라이커(Stryker)사의 의료기기 등을 러시아에서 유통한 기업이다.
또한, AM(Analitika-M)사는 큐렉소와 지난 5월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인허가 획득을 거쳐 '큐비스-조인트' 시스템 4대를 공급받게 됐다.
이외에도 AM(Analitika-M)사는 혁신적인 바이오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의료 연구센터 운영, 러시아에서 의료 로봇 시스템 출시 경험이 가장 많은 팀 보유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는 기업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도 큐렉소는 핵심역량을 발휘하여 지속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뤄 나아가고 있다"며 "가장 대표적인 인도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 뿐만 아니라 6대륙의 다양한 국가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로보틱스」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공시한 3분기 실적에는 국내 의료기기 유통시장 등 비수기에 따른 매출 일부 감소, 지난 8월 본사 및 연구소 이전과 통합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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