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가자 병원 잇따라 폐쇄…신생아 등 환자 사망 속출에 비난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마스 "인질석방 협상 중단...병원 학살 책임 물을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계속되는 이스라엘군(IDF)의 공습 속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닫아 민간인 피해가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병원 폐쇄로 신생아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으며, 하마스는 인질 석방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 알시파 병원이 폐쇄돼 어떤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성명을 통해 알시파 병원과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전하면서 "의료진과 생명 유지 장치를 사용 중인 신생아들을 포함해 수많은 환자와 부상자, 병원 안 피란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알시파 병원 의료진과의 통신은 복구됐으나 "안타깝게도 더 이상 병원 기능은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36일 동안 가자지구 의료 시설에 대해 최소 137차례 공격이 있었고, 이로 인해 521명의 사망자와 68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WHO는 가자지구 내 병원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고, 운영 중인 병원들도 매우 제한된 긴급 의료 서비스만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알시파 병원 전력 공급 중단으로 신생아들이 인큐베이터 밖으로 나와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13 kwonjiun@newspim.com

AFP 통신은 하마스측 가자 보건부의 유세프 아부 리시 부장관을 인용, 이스라엘군이 공습으로 알시파 병원의 심장 병동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민간 단체인 이스라엘인권의사회(PHRI)는 전날 알시파 병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이 중단되면서 미숙아 2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이들을 포함한 알시파 병원 환자 5명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시티에 위치한 알시파 병원은 전력 공급 중단 등에도 일부 운영을 이어가던 병원이었으나 주변 인프라 파괴로 전력 부족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서 심장병동 파괴로 끝내 병원이 폐쇄된 것이다.

알시파 병원은 병상 개수가 700개지만 한때 환자뿐만 아니라 피란민 약 6만명이 모여들면서 지역 대피소 역할을 겸하던 곳이다.

하지만 상당수 직원과 주민은 이곳을 떠났고 현재 의료진 일부와 환자 500여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그 밖에도 가자시티에 있는 알 쿠드스 병원도 연료가 바닥나면서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의료진이 이제 전통적인 치료 방법에 의존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의료 장비와 음식, 물이 모두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무고한 민간인들이 있는 병원에서 교전이 발생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엑스를 통해 "의료시설에서의 전쟁 행위로 사람들을 전기·물·음식도 없는 상황에 몰아넣고, 탈출하려는 환자와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은 절대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격을 문제 삼아 하마스가 인질 석방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병원 학살에 침묵하거나 이를 막거나 예방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그들의 지도자들에게 국제 범죄에 대해 법원에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