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뱅가드가 30일 프랑스 신용도 악화를 경고했다
-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이란 전쟁 뒤 급등했다
- 정치 불확실성 속 추가 강등과 금리차 확대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뱅가드(Vanguard)가 프랑스의 신용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국채 금리가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내년 4월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후보들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큰 지출 삭감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프랑스의 악화된 재정 전망이 더욱 어두워질 수 있으며, 국가신용등급이 추가로 강등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1975년 설립된 뱅가드는 현재 약 12조달러(약 1경6241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알레스 쿠트니 뱅가드 국제금리 부문 책임자는 FT와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이슈의 중심에 놓인 국채 시장에서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투자 수요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며 "내년 프랑스 대선 과정에서 일부 정당이 정치적 과시에 나서 재정 확대 공약을 내세운다면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뱅가드가 현재 프랑스 국채에 대해 벤치마크보다 낮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글로벌 국채 매도세 속에서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란 전쟁 이후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3.2%에서 4.8%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아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국채와의 금리 차는 이달 1.1%포인트를 넘어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현재는 한때 유럽 재정위기의 진원지였던 이탈리아보다도 0.2%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는 540억유로 규모의 긴축 예산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수 정부인 탓에 의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여기에 극좌 성향의 대선 주자 장뤼크 멜랑숑이 중앙은행이 보유한 일부 국가부채를 사실상 탕감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코프(Scope)는 이달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며 지속적인 재정적자와 늘어나는 이자 부담, 국가부채 증가를 이유로 제시했다.
뱅가드는 재정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프랑스와 독일 국채의 금리 차가 1.5%포인트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금리 급등으로 프랑스 국채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등 시장에서는 엇갈린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