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8시 현재 88곳 발생…전일 1곳 늘어
10일 407만6000두 백신접종 100% 완료
항체 형성 3주 소요…방역관리 마지막 고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10일 충남 서산시에서 소(牛)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됐다. 백신접종은 전국 소 농가에 대해 100% 완료했다.
11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총 88곳(5771두)으로 집계됐다.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5두)에서 추가로 발생됐다.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된 6곳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백신 접종은 지난 10일 전국의 소 407만6000두에 대해 100% 접종을 완료했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3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럼피스킨 한우농가 백신접종 [사진=전남도] 2023.11.07 ej7648@newspim.com |
이에 방역당국은 차단방역과 선제적인 방제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장 내·외부 방제활동을 통해 럼피스킨 매개곤충을 선제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럼피스킨 백신접종이 완료되었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1.0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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