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8시 현재 85곳 발생…전일 1곳 추가 발생
405만5000두 백신접종…전국 접종률 99% 기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8일 충남 청양군에서 소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됐다. 백신접종률이 100%에 육박하면서 신규 발생이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다.
9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총 85곳(5727두)으로 집계됐다.
충남 청양군 한우농장(123두)에서 처음으로 발생됐다.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된 8곳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럼피스킨 한우농가 백신접종 [사진=전남도] 2023.11.07 ej7648@newspim.com |
백신 접종은 지난 8일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소 407만6000두 중 405만6000두에 대해 접종을 완료해 9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이날 전국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까지 약 3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에 방역당국은 차단방역과 선제적인 방제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소(牛)농가 중심의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으로 지정하고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내·외부를 일제히 방제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럼피스킨 차단을 위해서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등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백신접종, 매개곤충 방제 등의 조치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1.0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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