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vs 황희찬 누가 웃을까... 11일 밤 '코리안 더비'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0:44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10:49

리그 9호골 도전 손흥민, 팀 분위기 반전 이끌어야
7호골 노리는 황희찬,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06년 4월 17일 프리미어리거 '코리안 더비'의 명장면이 연출됐다.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박지성과 토트넘의 수비수 이영표가 적으로 만났다. 전반 36분 이영표가 토트넘 패널티 지역에서 몰고 나오던 공을 박지성이 빼앗아 웨인 루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중 박지성은 고개 숙이며 대표팀 선배인 이영표의 옆을 지나가자 '초롱이' 선배는 괜찮다는 듯 박지성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모두의 시선이 공을 쫓는 순간, 짧게 빛났던 두 태극전사의 우정은 사진으로 남아 한국축구팬 뇌리에 남아있다.

이번엔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붙는다. 클린스만호의 11월 A매치를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골잡이 황희찬이 선발로 격돌한다. 올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더비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9시30분 영국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EPL 1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홈경기를 치른다.

11일 오후 9시30분 EPL 12라운드 울버햄튼전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 = 로이터]

토트넘은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7일 안방에서 첼시에 1-4로 대패했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이 멈추며 맨체스터 시티에게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승점 26)이 이날 울버햄튼에 지면 승점 2점차로 뒤쫓는 리버풀, 아스날(승점 24)에게 밀려 5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토트넘은 전력에 구멍이 생겨 비상이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함께 채우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지난 첼시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첼시전 퇴장 여파로 울버햄튼전에 못 뛴다.

토트넘 원톱이자 캡틴인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첼시전 참패를 만회할 승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8골로 리그 2위인 손흥민은 중단된 개인 득점 행진도 이어가야 한다. 멀티골을 터뜨리면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EPL 역사상 8시즌 이상 연속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이상 8시즌),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9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 등 6명뿐이다.

11일 오후 9시30분 EPL 12라운드 토트넘전에 선발 출전이 유력한 황희찬. [사진 = 로이터]

리그 14위인 울버햄튼은 2위 토트넘을 안방에서 잡고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 리그 최하위 셰필드에게 1-2로 졌다. 황희찬이 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 맹활약했으나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울버햄튼 역시 팀 공백이 생겼다. 황희찬과 팀 공격을 이끌었던 페드루 네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28일 뉴캐슬전에서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셰필드전에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골감각이 절정인 황희찬은 리그 11경기에서 6골로 리그 득점 공동 6위이며 팀 내 득점 1위다. 셰필드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지난 2004년에 앙리 카마라가 작성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타이가 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