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컴투스가 주력 게임 사업 호조에도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해 아쉬움을 표했다. 내년 신작 관련해서는 자체 퍼플리싱 능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8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 3분기 주력 게임의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야구라인업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확대시켰으나 미디어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연결 기술 흑자 전환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내년에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디어 콘텐츠 라인업 또한 확충하겠다. 전 사업 부문의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여 이익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은 MLB 9이닝스 라이벌 및 미니게임 천국 출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였으나, 기존 게임에 대한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로는 46.8% 감소한 188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마케팅비 효율화 집행 기조는 유지될 예정이다"며 "인건비는 안정화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이익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케팅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신작 관련해서는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퍼블리싱 게임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고화질의 원화 및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유명 성우를 활용해 유저 만족도를 강화시킬 것이다"며 "게임 내 SNS 등 유저 몰입감을 향상시키는 차별화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등을 글로벌 퍼블리싱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퍼블리싱해 파이프라인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컴투스 로고. [사진=컴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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