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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공간' 왕릉과 의례·종교 시설은 어떻게 변했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7:33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7:3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한국고고학회(회장 김길식)와 함께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고고학으로 본 권력과 공간'을 주제로 제47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제47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 포스터. [자료= 문화재청]

첫째날 오전에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 '고고학으로 본 권력과 공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권력 공간으로서 성곽의 출현, ▲ 도성과 권력, ▲ 고대 중세의 동아세아 왕릉과 권력, ▲ 의례·종교 공간과 권력의 4개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4개의 주제강연을 각각의 분과(세션)로 나눠 심도 깊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4일에는 고고분야 8개 분과에서 각기 다른 국내외의 고고학 연구 성과를 주제별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논의해보는 자유 토론자(패널) 발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분과별 주제는 ▲ 1분과 학제간 연구를 통해 본 경주 쪽샘 44호분, ▲ 2분과 중앙 유라시아 쿠르간 문화의 등장과 확산, ▲ 3분과 청동기시대 움집 재현의 과정과 논의, ▲ 4분과 장무이묘를 통해 본 3~5세기 동아시아, ▲ 5분과 한반도 사철제련 기술의 특징과 주변, ▲ 6분과 근현대고고학 연구의 실제 : 다크 헤리티지(Dark Heritage), ▲ 7분과 3D 스캔 기술과 고고학에서의 활용, ▲ 8분과 시뮬레이션 고고학 :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고고학 연구의 확장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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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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