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사망 3일째에도 끝없이 밀려드는 리커창 추모 행렬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4:42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4:5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전 총리가 사망한지 3일째인 30일까지 중국에는 아직도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 관영 매체들은 리 전 총리에 대한 추모 행렬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위챗 계정, 시나웨이보, 더우인(抖音) 등 중국의 SNS 상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SNS에 올라오는 사진과 동영상에 따르면, 리 전 총리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훙싱루(紅星路) 일대에는 헌화하려는 시민들로 거리가 가득 메워지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국화꽃이 수북히 쌓여있다.

이 밖에도 리 전 총리가 근무했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와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시에도 헌화객들이 몰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허페이시 훙싱루 일대가 리 총리에 대한 감정을 표시하는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떠올랐다.

더우인에 게시된 한 동영상에는 훙싱루 일대는 헌화하려는 이들로 거리가 가득 메워졌으며, 줄을 서기 위해서 약 2분여를 걸어가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운집했다. 한 네티즌은 "모두 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자발적으로 꽃을 들고 전 총리를 애도했으며, 가족 전체가 꽃을 들고 오기도, 헌화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많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30일 시나웨이보에 따르면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 조회수는 별세 당일인 27일 총 23.5억회를 기록했고, 이날 기준 29.7억회 조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시태그는 '총리 애도' '총리 회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퍼져나간 만큼 리 전 총리 관련 조회수는 실제 이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리커창 전 총리 추모물결이 집중되고 있는 안후이성 허페이시 리 전 총리 고택 인근 모습.[사진=시나웨이보 캡쳐]
리커창 전 총리 추모물결이 집중되고 있는 안후이성 허페이시 리 전 총리 고택 인근 모습.[사진=시나웨이보 캡쳐]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