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국감] 이원석, 이재명 수사 지적에 "文도 살아 있는 수사 말릴 수 없다고 해"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2:04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7:25

"김건희 여사 의혹, 바르게 결론 날 것"
"이재명 영장 기각, 법원은 방어권 보장 판단"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지나치다는 지적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살아 있는 수사를 말릴 수 없다는 표현을 쓰셨다"며 반박했다.

이 총장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부에 대한 수사는 이번 정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이번 정부에서 그에 관여할 수도 없다고 하셨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3 photo@newspim.com

이 총장은 "제가 총장이 되고나서 (이 대표에 대해) 수사해 온 사건은 지난 정부에서 수사해 온 사건"이라며 "저는 이 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책무와 소명, 과제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수사는 민주당의 내부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으로부터 문제 제기가 돼 경기경제신문이라는 작은 신문의 단독보도에서 시작된 사건"이라며 "백현동 사건도 지난 정부 감사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봐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례 특혜비리 사건도 투기자본감시센터에서 고발했고, 쌍방울 기업비리 사건도 지난 정부 금융감독당국에서 수사를 의뢰했다"며 "변호사비 대납 사건은 소위 친문 계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에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

이 총장은 "제가 총장이 되고 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새로 수사한 사건은 이번에 구속영장 청구에 포함된 위증교사 사건 단 한건"이라며 "그 사건도 백현동 사건 수사하다가 백현동 브로커 휴대전화에서 녹음파일이 발견돼 수사를 시작한 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왜 수사하지 않느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바르게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박탈시켜놓은 상황이라 수사 상황을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늘 일선에 강조하는것은 우리 법에 예외도 성역도 특혜도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정당대표라는 지위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 총장의 발언이 영장전담판사가 봐줬다는 취지로 들린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는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법원과 검찰의 영장 판단에 대해 생각과 입장이 많이 다르다 차이가 있는거 같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도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안다"며 "다만 법원에서는 방어권 보장을 봤고, 검찰은 범죄 혐의의 중대성을 중심으로 봤기에 결론이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