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플러스, 어린이집에 '서울그린히어로' 프로그램
원아 한명이 1500원 기부하면 기업‧단체서 10배 매칭 기부
서울시청.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서울에너지플러스(옛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교육 연계 소액기부 프로그램인 '서울 그린 히어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그린 히어로'는 어린이집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시행하고,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아낀 금액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이 한 명이 1500원을 기부하면 기업·시민·단체 등이 10배(1만 5000원)를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19일 오전 10시 참여 어린이집인 마포염리어린이집(원장 장경자)에서 에너지 절약 교육을 진행했으며, 일일교사로 서울시 및 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 김태균씨,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 어린이집 연합회(국공립, 민간, 가정)는 지난 8월 9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 그린 히어로'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 그린 히어로'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시민·단체는 연말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매칭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서울시 아동 관련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에게 한파 대비 물품(겨울이불, 전기매트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휴대폰 #70795050 문자전송(건당 2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라면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2021-1750/1751/1771/1772로 연락하면 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이웃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는 나눔 문화도 배우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시도 더 많은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