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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 삭감에 교권보호 빨간불…"재정 지원없이 대책 마련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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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 위한 학교 제반시설 마련 지원 여전히 모호
현장교원 72.3% "교권보호 고시안, 학교 변화 없어"
학생 1인당 180만원 결손 발생…"공교육 질적 위협"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세수 악화로 인한 교육예산 대폭 삭감 조치에 교육 현장에서 교권보호 조치 시행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관련 인력 확충과 공간 등 제반 시설 마련을 위한 재정이 더 필요하지만 되레 교육예산이 줄면서 실질적 정책 시행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무책임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7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조승진 기자]

전승혁 전교조 부위원장은 "교육부는 말로는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위기 행동 학생을 분리 조치할 수 있는 인・재정적 대책은 없었다"며 "사교육비 경감 대책,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 등 화려한 미사여구로 그럴듯한 대책만 쏟아낼 뿐 그에 따른 내년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대책 없는 교육부의 정책 남발은 지시나 통보에 불과하며 결국 공교육 파괴"라며 "교육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오히려 증액해 공교육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실제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된 교육부의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 이후 현장 교원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크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한다는 소리도 있다.

고시안에 따라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을 분리하게 돼 있지만 학생을 분리할 공간 마련과 분리 학생을 지도할 인력 채용 등 실질적 지원 없이 학교에 시행을 떠넘겼기 때문이다.

지난달 19~22일 전교조가 유·초·중·고 현직 교사 41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교사 72.3%가 교육부의 학생생활지도 고시안 발표 이후 학교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교육부 정책 펼쳐놓고 뒷수습은 교육청이 '알아서'

이날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제대로 된 교육활동은 인력과 재정이 없으면 공염불"이라며 "산적해 있는 교육 현안 해결, 교육환경 개선은 예산이 없으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했다.

교육예산 삭감에 따라 각 교육청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예산에 속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은 전국 17개 교육청에 교부되는데 이중 보통교부금이 약 10조5544억원 감소 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교육청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故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제' 일인 9월 4일 교사가 근무했던 교실에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고 칠판에 추모 메시지가 적혀있다. [사진=뉴스핌 DB]

교부금은 유·초·중·고교에 활용되는 예산으로 당초 정부는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보통교부금 73조5334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이번 감소 규모에 따라 편성액 대비 학생 한 명당 약 180만원 결손이 발생해 그만큼 혜택도 줄어드는 셈이다. 교육청별 예상 결손액은 경기교육청 2조3885억원, 서울시교육청 9132억원, 경남교육청 8627억원 순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내년 유보통합 학비 추가지원금, 교권보호,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예산이 필요한데 교육부가 지원하는 돈은 줄이고 교육부 추진 사업은 시행하라고 한다"며 "정책에 따르는 돈은 알아서 마련하라는 식인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면 교육부는 각 교육청 통합교육재정 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보유한 기금 적립금 등 교육청 자체 재원을 활용해 2023년에 계획된 교육과정 운영, 교육활동 지원,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이 목표한 대로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소비·투자 분야 재정집행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안정화 기금으로 적립된 금액은 6600억원에 불과하며 이를 활용하더라도 2023학년도 세입 결손과 2024학년도 교부금 축소에 대비하기 어렵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교육예산 감소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올해 보통교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올해보다 약 6조9000억원 감액 편성했다"며 "전국의 유·초·중·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 자체를 위협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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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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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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