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훈부가 30일 최영수·찰스 그린을 영웅 선정했다
- 최 대령은 춘천 방어전서 적 공격을 저지했다
- 그린 중령은 북진 작전과 정주 전투를 지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주 왕립연대 3대대 그린 중령… 정주 전투 뒤 포탄에 전사
국가보훈부, 충무·을지무공훈장 받은 한·호 지휘관 조명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초기 춘천 방어전과 북진 작전에서 전공을 세운 최영수 육군 대령과 찰스 그린 호주 육군 중령을 '2026년 10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대령은 전쟁 발발 당시 육군 제6사단 제7연대 부연대장(중령)이었다. 그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 직후 제12중대의 81㎜ 박격포와 연대의 57㎜ 대전차포 등 제한된 화력을 통합 운용해 적 공격을 저지했다. 이는 국군이 춘천을 사흘간 방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 대령은 1917년 1월 20일생으로, 광복 직후 가족과 함께 남하했다. 1946년 9월 조선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제2기로 입교해 같은 해 12월 장교로 임관했다.
제7연대는 이후 북진을 거듭해 1950년 10월 26일 압록강변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중공군의 기습으로 부대 후방이 차단되면서 온정리 일대에서 포위 위기에 처했다. 최 대령은 뒤처진 부대를 재정비하던 중 같은 달 30일 온정리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대령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1950년 12월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호주군 장교인 그린 중령은 1919년 12월 26일생으로, 6·25전쟁 발발 뒤 왕립 호주연대 제3대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제3대대는 1950년 9월 부산에 상륙한 뒤 영연방 제27여단에 배속돼 북진 작전에 투입됐다. 개성과 사리원을 거쳐 같은 해 10월 평양에 입성했다.
그린 중령은 북진 과정에서 10월 정주 전투를 지휘해 승전을 거두며 유엔군 진격에 기여했다. 그러나 10월 30일 정주 인근 달천강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적 포탄 파편에 중상을 입었고, 이틀 뒤인 11월 1일 30세로 전사했다.

보훈부는 그린 중령이 짧은 기간 동안 제3대대를 강한 전투부대로 이끈 지휘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투 현장에서 선두에 서서 명확하고 확신에 찬 명령을 내린 지휘관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해는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으며, 배우자는 2023년 그의 묘소에 함께 안장됐다.
정부는 그린 중령의 공훈을 기려 2019년 7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보훈부는 이번 선정을 통해 6·25전쟁 당시 춘천 방어전부터 압록강 진격, 유엔군 북진 작전에 이르기까지 한국군과 참전국 장병들이 보여준 희생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