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철근·스틸모듈러 사전 제작 가공 및 제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포스코는 탈현장화를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는 건축물 자체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생산성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전제작을 통해 현장작업을 최소화하는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가 미래건설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A&C가 준공한 스틸모듈러, '광양 기가타운 [사진= 포스코] |
국내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사고, 인력난, 공사지연, 유해물질 배출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OSC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OSC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 마감재 등이 건설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미리 작업해 현장에서는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현장 가공작업이 최소화 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조물의 사전 제작으로 품질 확보가 가능하며 또한 미리 자재를 규격화해 필요한 만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효율성은 올라가는 한편 탄소배출 및 건설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포스코도 이러한 건설산업의 OSC 트렌드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가 최근 판매를 시작한 코일철근은 코일 형태로 둥글게 만 철근으로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연속으로 절단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길이로 절단 및 가공하는 작업이 건설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직선철근에 반해 코일철근은 사전 가공작업을 거쳐 가공품의 상태로 건설현장에 납품된다.
현장에서 직접 가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현장의 인력난 경감과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코일형태의 철근을 직선으로 펴 재단작업을 할 수 있어 자투리 철근 등 재료 손실이 최소화되며 생산성이 향상된다.
포스코그룹이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는 스틸모듈러는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고,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공법이다.
골조의 내구성 및 차음, 방수, 기밀 등 주거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장 우수한 건축솔루션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생산성과 인력난, 안전·품질 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주택 건설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아파트 옥탑 모듈러, 프리패브(Prefabrication, 사전제작) 문주 등 현장 작업을 최소화시키며 안전사고를 줄이고 생산 안정성은 높이는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하고 건설업계에서 모듈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탈현장화, 친환경, 스마트화 등 건설시장 변화 대응과 미래 건설 신사업 창출을 위해 주요 건설사와 함께 동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철강기반의 강건재 및 솔루션들을 통해 건설업계의 현안해결은 물론 미래 비전과 전략의 실현에도 기여해 건설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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