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자급자족 캠핑' 첫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는 대학생 대상 네트워킹 축제인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진천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70개 팀의 대학생 5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KT&G] |
KT&G 상상유니브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다. 참가자들은 축제의 관람자가 아닌 '상상 빌리지' 마을 주민으로서 공동체를 형성해 교류하고 소통하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용 화폐인 '상상통보'를 획득하거나 서로 물품과 재능을 교환해 자급자족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만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지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비대면 사회 활동이 많아져 또래 커뮤니티 형성과 유대감 강화 기회가 많지 않은 청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그동안 상상유니브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홈페이지에 가입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은 청춘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행운'을 주제로 개최됐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운채집존'과 바람‧노을‧별을 즐기는 휴식공간인 '행운충전존', 재능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운교류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각자의 방식대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가수 '10cm', '소수빈'과 '상상 집현전'이 배출한 대학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행운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시형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만들어간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활력을 얻고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