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민선8기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의 출범 1년간 공약이행률이 43.5%로 나타났다.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이현재호(號)에 대해 출범 1년간 공약이행률이 43.5%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사진=하남시] |
하남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지난 1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24건의 공약 중 54건을 이행, 공약이행률 43.5%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시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 이행 사항 중 ▲5호선 출근시간 배차간격 단축 ▲아빠 육아휴직수당 지원(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최대 200만원 → 2천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 → 지역화폐 50만원 + 현금 50만원)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최대 100만원)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약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 ▲9호선 조기착공 ▲3호선 가칭 신덕풍역 유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버스노선 개편 ▲수석대교 재검토 ▲K-스타월드 조성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해소 ▲반려견 놀이터 시범운영 등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공약사업에 대한 진행현황을 공유ㆍ논의하기도 했다.
이와는별도로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날 공약명 변경사항 적정여부 등을 심의하고 지난 1년간의 공약사업 진행현황을 공유·논의하는 평가회의를 가졌다.
또,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명 변경사항 적정여부 심의를 통해 기존 'R&D캠퍼스+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공약명을 자족 기능 강화의 의미를 담아 '캠프콜번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으로 변경했다.
게다가 '송파~양평 고속도로 상산곡IC 1단계 사업 추진' 공약명은 국토교통부 공식 사업 명칭을 반영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상산곡IC 1단계 사업 추진'으로 수정했다.
여기에다 '종합운동장 이전 후 첨단화' 공약명은 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종합운동장 이전 후 첨단화 추진'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노력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공약이행평가단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공약사항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