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외교장관 전화통화 결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양국 현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스웨덴 방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등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dl 12일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3.09.13 [사진=외교부] |
아울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이번 잼버리 활동을 통해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갖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빌스트룀 장관은 한국 정부가 잼버리 기간 중 여러 어려움에 매우 잘 대처했다며, 스웨덴 대표단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역 정세 및 안보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빌스트룀 장관은 이번에 한반도 특사 및 국제 사이버 이슈 특사를 임명하게 됐다며, 한반도 평화 및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에 있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스웨덴의 특사 임명을 환영한다며, 스웨덴의 NATO 가입 노력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향후 양국 간 양·다자 안보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양국이 기술·과학 분야 혁신을 기반으로 녹색전환과 디지털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국가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배터리, 바이오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삶가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을 부제로 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스웨덴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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