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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산엑스포 최종 투표까지 유치 총력전…세일즈 외교 전개

기사입력 : 2023년09월02일 06:46

최종수정 : 2023년09월02일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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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니·인도 순방서 부산엑스포 홍보 나서
대통령실 "아세안 정상과 부산 특별한 인연 강조"
韓, 사우디·이탈리아와 경쟁…11월 최종 투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나서는 가운데 2030 세계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특히 윤 대통령은 다자 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대한 많은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 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은 오는 11월 말 최종 투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 목표이자 기대성과로 ▲한-아세안 연대 구상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엑스포 총력전 전개 등 세 가지를 뽑았다.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전개에 대해 "최종 투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뉴델리(인도) 순방 계기에 정상외교를 적극 활용한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라며 "현재 예정된 별도 양자회담은 10여개이지만, 실제 회담 숫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지난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던 부산과 아세안 정상들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한국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정상외교를 통한 표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다자회담이 예정된 만큼 최대한 많은 국가들의 정상과 별도로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부산엑스포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 세계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각국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는 11월 하순 엑스포 유치국 결정시까지 게속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당시에도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 바 있다.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담 맴버가 지난해 프놈펜 정상회담 맴버와 동일한데, 어떤 방법으로 부산엑스포 지지를 촉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워낙 복잡한 경쟁국과 얽혀 있고 나라마다 공식 입장 표명한 유형이 다르다"라며 "공식 입장을 표명한 나라도 있고, 비공식적 지지도 있고, 아직 고민하는 나라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상대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가 가진 특화된 장점과 특색, 양자 관계 차원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 지역 레벨에서 어떤 시너지가 날지를 장기적으로 봐서 설득할 것"이라며 "1차 투표로 끝날지, 2차 투표가 될지 몰라서 여러 역학관계를 고려해 지지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과 직접 만나 부산에 대한 홍보에 나섰으며, 지난 6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대통령실은 오는 11월 BIE 최종 투표까지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와 더불어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의 주도 하에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의 경쟁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가 꼽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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