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노위, 인하대병원 고충 처리 지원…화해·조정·중재로 해결한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6:08

인하대병원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가 인하대병원 고충 처리를 전담한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인하대병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인하대병원 노동조합은 13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협조하에 '인하대병원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약칭 직솔)'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3일 인하대병원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앙노동위원회] 2023.09.13 jsh@newspim.com

이는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협상 기반 대안적 분쟁해결(ADR) 프로그램을 인하대병원 직장인 고충의 사전 해결에 적용하기 위한 첫 번째 시범사례다. ADR은 노동위원회 판정이나 소송 외에 화해·조정·중재 등 당사자 간 협상을 기본으로 한 분쟁해결 방식을 말한다. 

9월 6일 기준 노동위원회로 접수되는 부당해고 등을 다투는 심판사건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9194건→1만1158건)했다.

이에 직장 내 존재할 수 있는 상급자 또는 동료 간 폭언·따돌림 등 괴롭힘, 성희롱·성차별, 부당한 직무 부여나 전보 등 다양한 고충을 선제적으로 풀어나갈 해법의 모색이 시급하다. 

중노위 관계자는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상 고충처리제도가 도입되어 있지만, 노사간 고충처리인의 중립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면서 "이에 직솔은 이러한 직장 내 고충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노동위원회가 ADR 전문가를 지원해 당사자 간 고충의 사전적·예방적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 김종철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 신승일 인하대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기 위원장은 "인하대병원이 사전조정으로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으로 더욱 발전하는데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 내에는 고충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 비해 그간 당사자 간 소통과 화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면이 있었다"며 "이번 직솔 협약이 상호 번영과 배려의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인천지노위 위원장은 "우리 지노위에서 직장 내 사전적·예방적 고충 해결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인하대 병원에서 모범적인 직장인 고충 해결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중앙노동위원회] 2023.09.12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