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장비 도입...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 강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촉진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손병복 군수는 전날 죽변수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물 월요 미식회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울진군 소비 촉진 행사 계획의 일환으로 종전까지 군청에서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던 간부회의를 현장으로 옮겨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오찬행사로 추진됐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11일 수산물소비촉진 일환으로 죽변수협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겸한 '수산물 월요 미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3.09.12 nulcheon@newspim.com |
군수와 간부 공무원을 비롯 직원, 죽변수협, 수산자생단체장 등은 이날 오전 죽변수협 회의실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마치고 물회, 회덮밥 등 지역 수산물로 짜인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지역 어업인과 상인을 격려했다.
울진군은 다음 주 현장 간부회의를 오는 18일 후포에서 가질 계획이다.
울진군은 방사능 검사장비 도입 등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도 강화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먹는 날'로 정해 울진군 공무원 및 공기관 등에서 지역 수산물을 소비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33회 경북도민 생활체육 대축전' 개막식에는 울진군 신선 수산물 홍보와 함께 지역 수산물 무료 시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0월 가을 관광 시즌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어시장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 등으로 간편한 '한 컵 물회 맛보기'를 무료 제공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무료 시식 행사를 기획하는 등 정부 및 유관 단체와 공동 대응해 지역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및 수산물 소비 촉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위해 검사체계를 강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지역 수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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