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높은 '너울'...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는 '백로(白露)'인 8일 경북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8일 새벽~아침 사이 짙은 안개 예상지역[사진=기상청] 2023.09.08 nulcheon@newspim.com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8일 새벽(00~06시)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안동은 16도, 포항 22도, 울릉.독도는 20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9도, 안동 30도, 포항 26도, 울릉.독도는 26도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먼바다에는 8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상권 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