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손잡았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6:25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6:27

이철우·김영록 지사 4일 '국립의대 설립 공동건의문' 발표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국립의대 신설' 반드시 반영" 촉구

[안동·서울·무안=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전남도가 영‧호남 상생.화합을 넘어 의료복지확충, 의료격차 해소 등을 통한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주시대'를 함께 열기 위한 '국립의대 설립'에 손을 맞잡았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3.09.04 nulcheon@newspim.com

이 자리에는 정태주 안동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영호남 두 광역지자체의 공동건의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어려운 의료현실을 호소키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정태주 안동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등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9.04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와 김 지사는 이날 공동건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명권과 건강권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될 헌법상의 권리이다"고 강조하고 "이는 '보건의료기본법' 제10조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또 공동건의문은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450만 도민은 오랜 세월 생명권과 건강권을 박탈당하며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왔다"고 적시하고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영호남 두 광역지자체는 "특히 두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도서․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접근성이 매우 취약하고 더욱이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분야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지역의 아이들과 산모들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지역과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만 한다"며 열악한 의료현실을 설명했다.

공동건의문은 또 "지역 공공의료기관은 고액 연봉에도 필수 의사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공중보건의마저 줄어 지역 기초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실제 경북·전남의 인구 1000 명 당 의사 수는 △경북 1.4명 △전남 1.7명으로 전국 평균 2.1명을 밑돌고 있다. 특히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 응급 분야의 경우 전문의 수, 기준 설치율 등이 모두 평균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적극 환영하지만, 기존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 근본적인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반드시 지역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살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지방시대 문을 열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