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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데이터 활용 예술서비스 개발 공모전 성공적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3:44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3:4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예술계가 '데이터'를 활용한 예술작품 창제작 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예술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현장의 디지털 활용역량 및 기반 강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 예술서비스 개발 공모전'을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 예술 데이터 활용해 세상을 바꿀 '예바세 아이디어톤' 개최

예술위가 개최한 '제4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 1박 2일 아이디어톤에서는 문화예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아이디어톤은 어떤 주제나 사업 모델 따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한된 시간 안에 고안하여 발표하는 콘퍼런스 성격의 경연 대회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특히 그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환경에서 진행했던 '예바세'가 올해는 참가자 전원이 한 공간에 모여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나누는 현장행사로 운영되면서 참가자들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졌다. 또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이 28일 저녁 9시, 현장을 깜짝 방문하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다과시간을 가져,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예술위는 지난 2020년부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예바세'를 추진해왔으며, 1~3회 공모전을 통해 총 94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하였다. 데이터 기반 활동이 생소했던 예술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 데이터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2023년 예바세'에는 데이터, 문화예술, 서비스기획, 엑설러레이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멘토링'과 데이터 활용사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참가자 대상 심층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2023년 예바세'는 7월 1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하여 49개 팀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총 14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대상은 '온라인미디어 예술' 등 문화예술 작품데이터를 활용한 대형 언어 AI 모델 기반의 쉽고 즐거운 문화예술 취향 찾기 서비스 '큐레어(Curare)'를 제안한 '큐레어팀'이 수상했다.

'예바세'를 통해 예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작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예술 산업의 가능성을 도출해 새로운 예술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아이디어가 시장 진출과 서비스 출시까지 이어지도록 '후속 성장지원'

예술위는 더 나아가 '예바세'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로 이루어지도록 후속 과정을 지원하는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 공모전'을 개최했다.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 사업'은 지난 3년간 개최한 '예바세' 수상팀 중 공모전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현재 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창업을 계획 중인 팀에게 마중물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처음 신설되었다.

그간 '예바세'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타 기관 지원과 연계하여 창업으로 이루어졌다. 예술위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서비스 개발과정까지 전 단계에 걸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예술현장의 자생력을 높이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접수하여 10개 팀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6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난춘팀'의 장애인 여가생활 모임 커뮤니티 '다온', '수요기획자팀'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활용한 3줄 리뷰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뷰(Artvu)', '숲지기팀'의 사회적 취약계층과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문화생활복지 플랫폼 '인공지능 문화추천사 똑똑'이 수상했다.

예술위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예술활동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예술과 예술가가가 더 많은 창작을 만들어 내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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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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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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