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간부회의 브리핑..."사회적 재난 철저 대비" 지시
"수산물 소비 촉진·수산업자 지원 방안 마련" 주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우리 지역 바다는 우리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학적 결과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사하고 빠른 시일 내 대응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대한민국이 수산물 때문에 난리이다."며 "경북도는 바다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추석 명절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수산물 먹기운동 등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수산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9일 간부회의 브리핑을 통해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
이 지사는 또 경북도가 이날 전국 최초로 시도한 'MR 기반 메타버스 간부회의' 관련 "당장 첫술에 배 부르진 않지만 이번 메타버스 간부회의를 계기로 메타버스를 발전시키고 경북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국가예산(안)이 곧 기재부에서 국회로 넘어간다"며 "국가예산 증가액이 크지 않은 만큼 경북도 국비예산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편이다"고 지적하고 "중앙부처와 사전협의 및 지역 국회의원실 협조요청 등 반영 가능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사회적 재난 대비 철저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최근 '영천 식당 내 칼부림 사고'와 '포항 죽도시장 화물차 추락사고' 등 사람들이 죽고 많이 다치면서 국민 불안이 높다"고 지적하고 '자연재해 대비와 함께 사회적 재난에도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잘 분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한 보도는 도민께 상세히 보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경북도정을 도민들이 쉽게 알고 부족한게 뭔지, 좀 더 해줬으면 하는게 뭔지 요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정 홍보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