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는 23일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포스터.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흥시 전역에 공습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학교, 아파트 등 각 기관에서는 시설 내 자체 방송망을 통해 훈련 상황을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시민은 신속하게 지정된 민방위대피소 혹은 지하 및 실내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차량은 긴급차량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15분간 경찰의 지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해야 한다. 이때 정차한 차량은 라디오 주파수(FM 97.3MHz)를 맞추고, 훈련 상황을 청취해야 한다.
긴급차량은 시흥시청에서 출발해 능곡동 휴먼시아2단지까지 이동한다. 이에 따라 시흥경찰서 주관하에 동원로얄듀크 앞 삼거리(시흥대로412번길)를 차량 통제구간으로 선정하고, 적색 점멸신호와 함께 15분간 차량 이동 통제 훈련을 병행한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선박, 항공기는 통제하지 않으며, 병원도 정상 진료한다. 오후 2시 20분에 훈련 상황이 종료되면 모든 시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민방위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 내 '대피소 조회'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에서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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