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눈 앞'...태풍 대비 서두르는 울진 죽변항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4:48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7:51

울진군, '비상1단계' 선제 가동...취약지 사전점검 강화
경북도, 태풍대비 현장대응체계 전환...인명피해 차단 '만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9시무렵 경남 통영 서쪽 약 3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한반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경북 동해안을 포함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오전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어업인들이 어선 결속선을 조이는 등 태풍 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한반도 상륙 소식과 함께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자 죽변항과 후포항 등 울진의 크고 작은 항.포구는 일치감치 조업을 중단하고 항구에 정박해 결속선으로 어선을 결박하는 등 태풍 대비를 서두르며 '카눈'의 진로를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8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 해상을 지나 방향을 바꿔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각 기준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로 강도는 '강'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37m이며 강풍반경은 약 350km이다. 이동속도는 시간당 3km이다.

'카눈'은 이튿날인 9일 오후 9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카눈'이 우리나라 경상 남해안에 상륙하기 하루 전인 9일부터 경북 북부동해안,강원 영동, 제주도를 시작으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들어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9~10일의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강수량은 100~200㎜(많은 곳 경북서부내륙·경북동해안 300㎜ 이상), 울릉도·독도는 50~100㎜로 예측됐다.

또 9~10일까지 경상권의 예상 순간 최대풍속은 시속 90~125㎞(초속 25~35m)로 관측됐다.

풍속이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에 해당하면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이다.

 

 

울진군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경북북남부 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 항.포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또 울진해양경찰서도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 예보제를 기존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격상하고 해안도로와 항포구, 방파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도 이날 오전 태풍 대비 현장대응체계로 전환하고 부서별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대비 현장대응체계 전환과 함께 시.군에서 직접 행정명령 통한 주민 강제대피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가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