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세계적인 대학들이 모여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재단은 인천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3 IGC 꿈, 드림 방학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IGC의 이번 방학캠프에는 인천 강화군과 중·동·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0명이 참여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초등학생 방학캠프 [사진=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
IGC는 이번 방학캠프 참여 초등학생들에게 IGC 외국대학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다가서고 국제적 창의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학캠프에는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하여 교재 개발 및 강의도 한다.
또 창의 실기 프로젝트, 조형 작품 제작 등 실기 강의와 개인별 작품에 대한 영어 발표를 위한 영어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학생들이 완성한 결과물은 오는 18일 IGC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유병윤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 참가 초등학생들이 IGC 입주대학 학생과 멘토-멘티 매칭 수업 운영을 통해 영어학습에 흥미를 갖고 글로벌 리더로 커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송국제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입주해 있다.
이들 외국대학들은 분교가 아닌 해외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로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IGC의 외국대학은 본교의 교수진이 교류하며 이 곳 재학생들은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을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게 된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