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유노윤호, '리얼리티 쇼'에 담은 세계관…"내 기록으로 만든 앨범"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15:13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세 번째 솔로 앨범을 통해 현재를 살며 느낀 부분을 메타버스의 세계관을 통해 그려냈다.

유노윤호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내 메가박스에서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앨범은 두 번째 미니앨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전반적인 콘셉트를 생각해왔던 앨범"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유노윤호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8.07 alice09@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뷔자데(Vuja De)'는 '데자뷔'의 반대말을 뜻하며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과 영혼을 잃은 채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유노윤호는 "이전의 앨범으로 과거와 미래를 그렸다면, 지금은 현재 시점으로 전체적인 세계관을 그렸다. 이 앨범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피, 땀, 눈물이 들어간 앨범이라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 설레고 긴장도 되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 대해 "그동안 다양한 공연을 해왔는데, 제 입장에서는 수 만번의 공연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관객에게는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공연을 보러 온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을텐데, 그런 부분을 한 편의 쇼처럼 기승전결의 부분으로 갖춰서 만들고자 했다.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그간 느낀 기록일지처럼 구성을 했으니 트랙 순서대로 들어주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타이틀곡 '뷔자데'는 어디선가 본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 낯설에 느껴지는 현상을 뜻한다. 현대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을 법한 가사들이 있다. 타이틀곡이라 정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유노윤호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8.07 alice09@newspim.com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약 14분 가량의 쇼트 필름 '넥서스(NEXUS)'이 공개됐다. 이는 영화와 뮤직비디오가 합쳐진 형식이다.

이에 그는 "이전 앨범 '누와르(NOIR)'에서는 한 편의 느와르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타이틀 뮤직비디오로 홍보를 많이 하는데 대중에게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합친 형식의 쇼트 필름을 선보이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먼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쇼트 필름에는 타이틀곡뿐 아니라 앨범 모든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겨 있다. 가사와 음원이 하나의 단편 영화의 스토리 라인으로 형성돼 있어서 색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AI가 우리에게 영향이 어떤 것인지부터 다시 한 번 주의깊게 봐주시면 재미있는 표현이 많다. 영상 마지막에서 제가 왜 '오케이, 컷'을 왜 외쳤는지도 눈 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메타버스 세계관은 군대에 있었을 때부터인 4년 전부터 계획을 했다.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자가 먼저였다. 그 안에서 인터뷰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제가 기록한 일지가 있고, 그걸 토대로 만들었다. 마지막에 제가 감독 역할로 나온 게 하나의 힌트일 수도 있다. 다음 콘셉트는 '페이크 다큐'이다. 이게 메타버스의 마지막 세계관으로 이어질 것 같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유노윤호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8.07 alice09@newspim.com

이번 쇼트 필름은 앨범 수록곡들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포함돼 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넥서스'에 깊게 빠져든 주인공 '노아(유노윤호)'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변신하는 서로 다른 캐릭터를 통해 각 수록곡에 담긴 다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쇼트 필름은 유노윤호의 첫 시도이기도 하다.

그는 "저는 클래식이 있어야 트렌드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운이 좋게 2세대 첫 아이돌이었다. 테이프부터 시작해서 CD, MP3를 거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오게 됐다. 쇼트 필름이 쇼츠가 될 수도 있고, 장편의 정확한 메시지가 있다고 하면 단편의 메시지는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새로운 시스템에 무게감을 가지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넣고 싶었다. 기회가 왔을 때 가장 먼저 시도해보자 했다. 제가 시작을 알리면 다음 누군가 더 멋진 시스템으로 콘텐츠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원동력에 대해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덕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모르게 20주년이 다 되어간다. 그 상황 안에서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생각하다 팬들과 같이 성장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고, 적당한 시기에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진심을 다해 같이 일해주는 스태프 덕도 있다. 이 작품은 팬과 저희 스태프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걸 대표해서 말할 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노윤호는 "이번 컴백으로 팬들을 먼저 찾아가려고 한다. 음악방송을 먼저 하면 방송점수도 있고 저한테 유리한 점도 있겠지만, 지방에 계신 팬들부터 먼저 찾아뵙고 이후에 방송 활동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대중과 팬들에게 물음표보다 느낌표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노윤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에는 타이틀곡 '뷔자데'를 포함해 '워너비(Wannabe)', '타란티노(Tarantino)', '릴렉스(Relax)',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커튼(Curtai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