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혈당억제 기능성 국수공장이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고령자친화기업 기능성 국수공장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미곤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참석해 시니어의 첫 발을 축하했다.
2일 완주 고산면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기능성 국수공장이 문을 열었다[사진=완주군] 2023.08.02 obliviate12@newspim.com |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기능성 국수공장은 사단법인 농촌사랑(완주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되면서 문을 열게 됐다.
운영은 모법인으로 창업할 수 없다는 고령친화기업 규정에 따라 새롭게 창업한 메디컬건강면원협동조합이 맡는다.
공장에서는 만 60세 이상 20명이 고용됐으며, 해마다 2명 이상씩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수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수는 완주군 휴먼에노스에서 개발한 상추 및 양배추 발효추출물을 첨가해 항당뇨성 효능 즉 혈당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성 국수다.
생산되는 국수는 국수가락(歌樂)으로 브랜드화해 판매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봉동읍에 문을 열게 될 국수가락 식당에서 기능성국수로 만든 다양한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고령자친화기업 기능성 국수공장에서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맞이하셨으면 한다"며 "고령자들이 노년의 일자리에서 풍부한 경험과 인생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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