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일 창원 양덕중학교에서 미국 심화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미래형 수업 활성화 프로젝트 수업(PBL)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수업(PBL)이란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체험하고 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수업 방식을 말한다.
지난달 5월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라시스코와 LA일대에서 열린 2023 배움중심수업 선도교원 국회 심화연수에 참가한 경남교육청 소속 교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2023.08.01 |
도교육청은 디지털 수업 혁신,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과 학생용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수업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미래형 수업 직무연수를 여름방학에 운영한다.
강사와 연수생 등 교원 89명이 참가한 미래형 수업 활성화 프로젝트 수업(PBL) 직무연수는 지난 5월 미국 연수를 이수한 프로젝트 수업 전문 교원들이 운영해 국외 연수의 우수 모델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프로젝트 수업의 본고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뉴텍 하이스쿨에서 중등 교원 18명이 참여한 프로젝트 수업 심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 학교는 세계적인 프로젝트 수업 연구 단체인 '벅 교육협회'와 연계해 모든 수업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적용하는 대표적인 학교이다. 연수 참여 교원들은 교직원·학생을 만나 프로젝트 수업과 관련된 최신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참관했다.
국외 연수 이후 참가 교원들은 프로젝트 수업과 관련해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연구를 계속해 왔다. 이번 여름방학 연수 프로그램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구성되었으며, 앞으로도 연구와 실천으로 겨울방학 프로젝트 수업 심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운영한 최금혜 창원대암고 수석교사는 "국외 연수에서 익힌 프로젝트 수업 최신 이론을 국내 수업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생님 대상 직무연수를 운영할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이 미래형 수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등 미래형 수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국외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전문 교원을 양성할 예정이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교육부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서 볼 수 있듯이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 혁신이 중요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아이톡톡-아이북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가장 먼저 구축한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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