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술을 마신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하며 바다에 뛰어든 20대가 구조됐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9분께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 공원 인근 해상에서 A(20)씨가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여수 종화동 해양공원 앞 해상에서 해경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7.16 ojg2340@newspim.com |
해경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육상으로 구조했다. 다행이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신변을 비관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행인이 발견해 인명구조함에 있던 구명부환을 던져줬고 A씨가 이를 잡고 있어 급박한 상황은 모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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