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대전 동구 소재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조합원에 가입한 뒤 예금을 입금했다. 새마을금고에서 60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터지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우려가 커지자, 조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대전 동구 소재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예금을 입금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창현 의원실) |
윤창현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신용사업에 대한 건전성 감독확대의 방향성에는 동의한다"고 밝힌뒤 "하지만 현재는 인출사태를 조기에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에서 600억원대 부실 대출이 터지면서 조합원들의 예·적금 해지가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연체율이 높은 100개의 새마을금고 중 30곳의 연체율은 10%를 돌파했다고 밝히자 뱅크런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들 금고에 대해 시행하기로 했던 특별검사와 특별점검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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