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체험형 생명과학교육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진행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09:00

청소년·가족 대상…질병·건강·생명다양성 맞춤 교육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본인의 DNA를 직접 추출하고 PCR(특정 표적 유전물질을 증폭하는 방법)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면. 갈라파고스섬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립과학관이 암젠코리아와 청소년 대상 체험형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인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의 신청은 이날부터 서울시립과학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가능하다. 오전·오후 2부제(오전 10시, 오후 2시)로 한 강의 당 20~30명 정원 하에 운영된다. 여러 강의에 대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청소년 대상으로 눈높이 생명과학교육을 진행한 지는 지난해까지 3년이 됐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은 서울시립과학관의 첫 민관협력 사례로 2022년 한해에만 800명의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95%가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2022년 8월 그로우 업, 바이오 업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2023.07.09 kh99@newspim.com

'그로우 업, 바이오 업'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다양성 교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가족 대상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 과학실험교실로 구성돼 있다.

이달 29일부터 30일 운영 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 다양성 교실'은 서울시립과학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진행된다. 바닷 속, 갈라파고스 섬 등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즐거운 체험과 함께 생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과학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전자', '암세포', '혈색소', '바이러스' 등으로 인체와 질병, 건강에 대해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는 10개의 체험형 과학실험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나는 아침형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본인의 유전자를 직접 추출해 PCR분석까지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 형질다형성 확인까지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오가노이드, 혈색소, 기생충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이번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생명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내 아동·청소년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게 생명과학의 매력을 알리는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