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취약계층에 '그림의 떡' 대환대출, 제도개선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경감 절실한 저신용·다중채무자는 기회 차단
대환대출 도입취지 무색, 취약차주 위한 해법 찾아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여러 대환대출 플랫폼에 들어가봤지만 대출액이 많다보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들었다, 대출 갈아타기는 저신용자나 다중채무자가 절실한데 이용조차 할 수 없다."

주변에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이용 자체가 차단된 대출자들을 통해 종종 듣는 말이다.

싼 이자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탄 대출액이 첫 2주간 5000억원을 넘어섰고 한 달 시점에는 금융당국 목표대로 1조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첫 2주간 5000억원이 이동했을 때 소비자들이 절감한 연간 이자 규모는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증권부 김연순 차장 y2kid@newspim.com

하지만 저신용·다중채무자인, 이른바 취약계층에게 대환대출은 '그림의 떡'이다. 누구보다 저금리 전환이 절박하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막혀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권은 40%, 2금융권은 50%의 DSR 규제를 적용한다. 연봉 5000만원 직장인의 경우 은행에선 연간 원리금이 연소득의 40%인 2000만원을 넘어서면 더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대환대출 인프라에도 DSR 규제는 예외가 아니다. DSR 비율을 초과한 대출자는 예외 없이 대환대출 기회 자체가 차단된다. 이들은 대부분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자들이다. 대환대출 특성상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에 못미치는 저신용자가 대출을 갈아타는 것도 한계로 작용한다. 

통계치가 이를 잘 보여준다. 한 달밖에 안 됐지만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대환대출 비율은 95%에 달한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사례는 채 5%도 안 된다는 얘기다.

고금리에 허덕이는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대환대출 도입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실제 대환대출 관련 커뮤니티에선 "단순 대환은 대출총액이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왜 DSR로 막는 것이냐", "금리 경감이 절실한 저소득자나 다중채무자 상당수가 DSR 초과자일 텐데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신중하다. DSR 규제를 예외적으로 풀면 가계부채 증가세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위는 최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및 금융소비자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대환대출에 대해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그 일환으로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취약계층의 이자부담 경감, 연체부담 완화라는 대환대출 도입취지가 퇴색된 이상 제도개선은 불가피하다. 한시적인 DSR 규제 완화든 취약차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빠른 해법이 필요하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