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지엠, 정통 아메리칸 감성 RV 라인업으로 내수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6:25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6:25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로 RV 풀라인업 완성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 모터스(GM)가 정통 아메리칸 감성의 글로벌 모델을 잇달아 국내에 출시하며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대성공을 거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등장으로 지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엠의 RV 제품 라인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 GM]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모델 중 하나다.

출시 후 영업일 기준 7일 만에 사전계약 1만3000여 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역대 지엠이 출시한 모델 중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다.

5월에는 국내 소형 SUV 부문 판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 모델의 등장에 지엠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로 최근 쉐보레 대리점에는 고객들로 붐비면서 함께 전시된 다른 모델에 대한 관심과 계약률까지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이후 판매량이 올해 1월 대비 약 3배가량 늘었다. 당초 우려한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시장 잠식)을 불식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엠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큰 모델이다. 지엠이 그간 투자해 온 정통 아메리칸 RV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자 수출시장을 이끌 글로벌 핵심 모델이기 때문이다.

지엠은 소형 SUV부터 풀사이즈 SUV 라인업을 모두 갖춰왔으며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정통 픽업트럭 라인업까지 보유했다.

여기에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까지 합류하면서 지엠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를 통틀어 가장 촘촘하고 빈틈없는 'RV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엠은 SUV와 픽업트럭의 천국인 미국에서 온 회사 답게 업계에서 가장 다채로운 RV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쉐보레 타호 [사진= GM]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컴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풀사이즈 SUV인 타호까지 존재하는 SUV 세그먼트를 모두 보유한 완성차회사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지엠이 유일하다.

여기에 국내 최초 정통 아메리칸 수입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수입 정통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지엠은 지난해 기준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71.2%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엠은 올 초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까지 정식 출시하며 명실상부 수입 정통 픽업트럭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엠의 SUV와 픽업트럭 제품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정통 아메리칸 RV 제품다운 큰 사이즈와 정통 RV 스타일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컴팩트 모델이지만 차체 크기는 한 차급 위인 준중형 SUV와 맞먹는다.

여기에 쉐보레 트래버스와 타호, 콜로라도, GMC 시에라는 전장 5미터를 훌쩍 뛰어넘는 거대한 사이즈로 정통 아메리칸 모델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지엠이 보유한 SUV와 픽업트럭의 독보적인 헤리티지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엠은 1935년 쉐보레 브랜드로 세계 최초의 SUV인 서버번 캐리올 (Suburban Carryall) 8인승 모델을 통해 현대 SUV의 개념을 정립했다.

여기에 지엠은 1918년에 원-톤(One-Ton)이라는 모델을 출시하며 100년이 넘는 정통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쌓아 온 픽업트럭 시장의 강자다.

이외에도 지엠은 경쟁 수입 브랜드들이 원자재가 상승을 이유로 차량 가격을 대폭 올린 것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GMC 시에라 [사진= G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