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트남 "한국 농수산물 시장 확대 개방해야" 요청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13:14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13:32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이 한국에 농수산물 시장의 확대 개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Nhan Dan)에 따르면 레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전날(22일) 윤 대통령을 수행해 베트남을 찾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별도로 만나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 농수산물의 한국시장 수출을 보다 강력하고 지속가능하게 촉진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식품안전 및 식물위생에 관련한 수입규정 등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구(R&D) 개발과 인프라, 첨단 전자제품 생산, 반도체,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기술 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도 했다.

한국과의 교역에서 베트남의 무역적자 규모는 2018년 296억 달러, 2019년 275억 달러, 2020년 276억 달러, 2021년 342억 달러, 지난해 378억 달러 등 지난 5년간 1567억 달러에 이른다.

이와 관련 인민일보는 추경호 부총리의 구체적 답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추 부총리가 "윤 대통령이 동남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2023.06.23 = 22일 오후 베트남을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베트남 정부 청사에서 레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베트남 인민일보 홈페이지 캡처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