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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서울연극제 61일 대장정 마무리...대상은 '극단 수'의 '띨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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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은 '극단 적'의 <4분 12초>와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44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가 2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수상작을 시상하며 6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예년에 비해 축제기간도 길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서울연극제였기에 당일 오후 2시부터 먼저 진행된 합평회부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작년 가을 94편의 지원작부터 심사를 시작했다. 1· 2차에 걸친 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본선에 오른 8편의 공식 참가작을 비롯해 열린축제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44회 서울연극제_폐막식 단체사진 2023.06.23 digibobos@newspim.com

이번 서울연극제는 단순한 극장 공연을 위한 행사가 아닌 조금 더 적극적이고 동시대의 이슈를 담아보고자 하는 고민이 반영됐다. '기후와 환경'  '연대와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마련된 야외공연 8개팀의 공연과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강연과 토론 그리고 창작자들의 발표까지 연결된 '창작아트랩ing', 연극에서 제작된 소품 및 의상을 공유하는 순환장터(온라인)까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극장 밖의 관객들과 만나며 다른 느낌의 서울연극제를 만들었다.

폐막식은 집행위원장인 박정의 서울연극협회장의 인사말과 이경민 배우의 축사부터 시작됐으며 특별공로상 시상이 이어졌다. 특별공로상은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창작마을'과 50주년을 맞은 '극단 민예'에게 돌아갔다.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의 영광은 '극단 수' <띨뿌리>(구태환 연출)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상패와 상금 1천 5백만원이 주어졌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받은 '극단 수'의 <띨뿌리> 포스터 2023.06.23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44회 서울연극제_대상 수상 2023.06.23 digibobos@newspim.com

<띨뿌리>는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해결되지 않은 전쟁의 상흔과 강한 여진을 월남한 실향민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극작을 한 김윤식 작가가 '희곡상'을 수상하고 춘매 역을 맡은 황세원 배우가 '연기상'을, 선오 역을 맡은 박승희 배우가 '신인연기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우수상은 '극단 적'의 <4분 12초>와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이 차지했다. '극단 적'의 <4분 12초는> 성폭력 사건을 다루되 당사자가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고 대하는 주변 인물들에 초점을 맞춰 그들 중심으로 끌어나가는 작품이다. 이곤 연출이 '연출상'을, 주인공인 다이 역을 맡은 곽지숙 배우가 '연기상', 무대 디자인을 맡은 정영 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 그리고 '관객리뷰단 인기상'을 차지함으로 해서 5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44회 서울연극제_연출상 수상 2023.06.23 digibobos@newspim.com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작인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은 연극을 둘러싼 교육현장의 불편한 현실을 리얼하게 때로는 코믹한 방식으로 고발하며 동시에 이를 표현하기에 걸맞는 연극 양식의 모색까지 시도하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연출 전용환)에서 조차 역을 맡았던 박무영 배우가 '연기상'을 차지했고 신인연기상에 김세영 배우(도라 역), 무대예술상에 곽두성 조명디자이너가 수상해 큰 기쁨을 누렸다. <우리교실>은 우리와 역사 정서가 공통점이 많다고 여겨지는 나라의 과거에서 현대까지를 연대기적으로 다루되 이념 종교 국가 인종에 대한 편견과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44회 서울연극제_연기상 수상 2023.06.23 digibobos@newspim.com

성 인종 소수자 차별 등 기존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넓고 깊게 파헤쳐보려는 방대한 담론을 실제 연극적 시도 청각 장애인 단신 연기자 외국인 출연 등을 통해서도 구현하고자 한 작품인 프로젝트 그룹 빠-다밥의 <추락 Ⅱ>의 이세영 배우(루시 역)가 연기상을 차지했다.

이번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심사를 맡은 김철리 심사위원장은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형식 시도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음과 동시에 영상 활용과 무대의 간소화 등으로 작가와 연출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배우의 연기를 통해 살려내고자 하는 점, 또 극장 조건에 맞춰서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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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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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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