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다시 오르는 주담대 금리...매수심리 개선에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중금리 상승에 주담대 상단 6%대로 꿈틀
4억 대출자 월 원리금 10만~20만원 늘어
대출금리 추가 인상, 경기둔화 우려에 관망세 확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꿈틀대면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 매수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상환액이 늘어 주택 매수에 부담이 커진다.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환경이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데다 급매물 소진으로 매도호가가 높아져 당분간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다.

◆ 주담대 금리 상단 5%대에서 6%대로...이자부담 확대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림세를 보이던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주택 대기수요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날 기준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연 4.23~6.12%다. 두 달 전과 비교해 상단이 0.27%p(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도와 상환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대로 낮아졌던 상단 대출금리가 6%대 높아진 것이다. 신용대출 변동금리(6개월)도 4.37~6.37%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0.35%p 높아졌다.

주담대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주택 매수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김보나 인턴기자]

대출금리 상승은 주택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택 마련을 위해서는 수억원의 대출을 받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과 비슷한 원리다. 4억원을 변동형 주담대를 30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으로 대출받은 차주는 5.5% 금리에는 월 원리금이 227만원 안팎이지만 6.0%로 상승하면 240만원으로 13만원 정도 늘어난다.

기존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끌족이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38.8%로 2022년 4월(42.3%)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동(56.9%)·강서(50.6%)·서대문(48.2%)·구로(47.9%)·성북구(46%)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강남(29.8%)·서초구(23.1%)에선 2030 매입 비중이 작았다.

◆ 추가 인상 유력...관망세 확산 불가피

대출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자 상환의 압박은 더 커질 공산이 크다.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1~2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큰 데다 고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5.00∼5.25%)과 한국(3.50%)의 금리차가 1.75%p로 벌어진 상황에서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경우 국내 시중금리가 동조화될 여지가 있다.

대기 수요자의 경우 매도호가가 높아진 상황에서 대출이자까지 늘어나면 주택 매수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전국 주요 단지의 아파트값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속도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최고가 대비 30~40%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급매물 소진에 추격매수까지 붙어 저점대비 절반 정도 되돌린 모습이다.

역전세난도 매수심리를 짓누를 최대 악재 중 하나다. 역전세난은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을 말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약을 맺은 서울 아파트의 54%에서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은 2년 전에 받은 보증금에서 평균 1억원을 얹어 돌려줬다.

2021년 하반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고점을 찍었던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전세거래의 70~80%가 역전세난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집주인들인 시장에 주택을 처분을 할 수밖에 없고, 매도물량 증가는 집값 약세로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하반기부터 2년 전 고점에서 계약된 물건의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역전세난이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해 과도한 대출을 통한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