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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톡] '오페라의 유령' 명성 확인…'부산 초연후 서울 입성' 뮤지컬 공식되나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07월18일 13:2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3년 만에 부산 초연으로 돌아온 한국어 라이선스 '오페라의 유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드림씨어터에서 3월 말부터 공연됐던 '오페라의 유령'이 막을 내렸다. 조승우부터 전동석, 김주택까지 대중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나섰던 이 공연은 부산에서 먼저 공연된 뒤 서울(7월)로 올라오면서 지역에서 먼저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로 국내 뮤지컬 시장 확장의 선발주자로 나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사진=에스엔코] 2023.06.19 jyyang@newspim.com

◆ "클래식은 영원하다"…모든 기대를 충족시키는 종합무대예술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황홀한 무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흥행 대작 뮤지컬이다. 한국에선 무려 13년 만에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됐으며 역대급 캐스팅으로도 주목받았다. 그 유명세를 드림씨어터는 물론, 부산 지역 전역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유령 역의 전동석은 '음악의 천사'라는 극중 수식어처럼 음악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완급조절을 선보인다. 끔찍하고 두렵기 그지없는 유령의 카리스마와 크리스틴을 향한 애정, 소유욕이 그의 목소리에 모두 담겼다. 메인 테마곡 'Phanthom of the Opera'와 팬텀이 부르는 'Music of the Night' 장면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연출과 구성, 유령과 크리스틴 역 배우들의 황홀한 노래 실력과 더불어 극장에 흐르는 공기마저도 예술로 완성되는 순간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사진=에스엔코] 2023.06.19 jyyang@newspim.com

크리스틴 역의 송은혜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의 클래식 전공자이자 뮤지컬 신예로서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팬텀의 라이벌이자, 크리스틴을 지키려 하는 라울을 연기한 황건하는 중저음 목소리와 나이답지 않은 중후함으로 중심을 잡는다. 세 명의 배우가 함께 부르는 삼중창 아리아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 부산의 관객들마저 사로잡을 만큼 완벽한 귀호강을 선사한다. 국내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무대와 미쟝센, 아낌없는 자본력이 느껴지는 의상까지 비주얼적으로도 확실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 '오유'로 시작해 '알라딘'까지…부산지역 뮤지컬 수요 견인 

특히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된 지 3개월을 지나면서, 부산에서는 전포 근처의 드림씨어터가 지역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공연을 보지 않는 이들도 부산의 뮤지컬 전용 극장에서 조승우가 출연하는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광객들에게 먼저 언급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부산 드림씨어터 로비 [사진=에스엔코] 2023.06.19 jyyang@newspim.com

부산 최초의 초대형(1500석 이상) 뮤지컬 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를 운영하는 클립서비스는 직접 보유한 세계적인 흥행 IP이자 최고의 공연 '오페라의 유령'을 부산에서 먼저 선보이며 부산지역 뮤지컬 시장의 확장에 불씨를 당겼다.올 하반기 '레미제라블'도 드림씨어터에서 먼저 공연한 뒤 서울로 향한다.세계적인 흥행 IP 작품이 한 해에 여러 편 올라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상황에 부산에서 이 모든 작품을 먼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공연팬들의 부산행을 부추기는 동기가 될 전망이다.

한 뮤지컬 관계자는 "그동안 규모가 큰 공연들이 공연 기간이나 공연장이 확보되지 못해 한국 여러 도시에서 올리기 어려웠다면 이제는 서울 말고도 대구, 부산에서 최소 각 1개월 이상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면서 '라이온 킹' '알라딘' 같은 공연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연 장르가 브로드웨이나 웨스트 엔드처럼 오픈 런으로 일정 점유율이 채워지면 계속 공연을 하면서 수익이 높아지는 구조인데 한국에선 서울에서 장기 공연이 쉽지 않아 재연, 삼연을 이어왔고 지역투어도 제한적으로 짧게만 했었는데 지역 시장이 커지면, 제작사들도 공연일정이 한층 유연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 셋업 [사진=에스엔코] 2023.06.19 jyyang@newspim.com

이번 '오페라의 유령' 역시 세계적인 무대를 올릴 만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극장이 생긴 덕에 부산 최초 공연이 가능해졌고, 서울에서 공연한 '영웅' '시카고' 내한공연, '레드북'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이 부산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팬데믹 이후 서울에서 급격히 뮤지컬 시장이 팽창하는 것에 비해 조금은 더딘 지역 공연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대구와 부산, 그리고 드림씨어터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용 극장 논의가 더뎌지는 대구에 비해 극장을 갖춘 부산의 경우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업계에선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엔코 관계자는 "지역에서도 1~2주 이상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콘텐츠는 흥행, 작품성이 검증된 작품들이 많아서 인접 지역 외에도 먼저 공연을 관람하시려는 타 지역 관객들도 증가하면서 지역 공연 시장이 커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서울에 집중화된 공연 산업이 부산, 대구로 확대될 수 있게 됐다. 제작자 입장에서도 좋은 콘텐츠의 공연기간을 늘릴 수 이는 거점 시장이 늘어나는 동시에, 지역에서 먼저 공연할 수 있게 되면, 공연 스케줄을 보다 유연하게 기획할 수 있게 된다"고 이번 부산 공연의 계기와 효과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사진=에스엔코] 2023.06.19 jyyang@newspim.com

특히 지역행을 결정하는 공연의 대부분이 서울, 부산, 대구 등 어디서 하든 프로덕션 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공연의 질을 담보하는 요소 중이 하나이기도 하다.

'오페라의 유령' 에스엔코측은"부산 '오유'의 경우 관광, 여행 선호 지역이라는 점에서 공연관람 외에 여행을 결합한 관람이 눈에 띄며 인접 지역 외에도 타 지역에서의 관람도 활발하다는 점 확인했다. 공연과 숙박권을 연계한 패키지 이용객도 늘어나고, 부산 한국어 초연을 맞아서 부산의 주요 핫플레이스인 부산 블루라인파크(해변열차),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공연 체험존, 전망대 등과 프로모션을 했는데 공연 관람 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다양하게 작품을 즐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림씨어터는 멤버십이나, 그간 부산·경남 관객들의 축적된 관람 경험으로 인해 공연되는 작품에 대한 신뢰도가 형성이 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오페라의 유령'의 부산 선 공연의 흥행의 이유를 짚기도 했다. 지역 공연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7월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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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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