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尹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6년 개성공단 폐쇄후 베트남 롱안성에 '대체 생산기지' 만들어
베트남 직원 약 3000명 고용…年 300만족 이상 신발 생산해 납품
文 회장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돼야…닫힌 개성공단 재개도 희망"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사진)이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특히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민간주도로 구성한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는 윤 정부 출범후 최대 규모다.

문창섭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을 강제로 폐쇄한 이후 대체 생산지를 베트남 남쪽에 위치한 롱안(Long An·隆安)성으로 옮겨 현재 연간 300만족 이상의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삼덕베트남의 롱안성 공장 내부 전경. [삼덕통상 제공]

롱안성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시 남서쪽에 위치한 성으로 비옥한 메콩강 삼각주와도 맞닿아있다. 호치민 시내에서 롱안성까진 차로 40~50분 정도다.

201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삼덕베트남' 공장은 초기에 1500명에 미치지 못했던 인원이 지금은 3000명이 훌쩍 넘으며 현지에서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문 회장은 "대통령 순방 동행 일정에 앞서 한국의 농기계 중소기업 등 기업인들과 롱안성을 먼저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후 '제2의 개척지'가 된 베트남에서 안정적 생산기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문 회장이 '신발의 도시'로도 불리는 부산에 창업한 삼덕통상은 2016년 당시 개성공단 폐쇄 직전까지 공단 입주기업 123곳 중 가장 많은 약 3000명의 북측 근로자를 고용하며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 왔다.

문창섭 회장.

문 회장은 "개성공단 초기인 2005년부터 개성공단에 들어가 북측 근로자들과 동고동락하며 공장을 가동하던 시절이 떠오른다"면서 "경색된 남북 관계가 빨리 개선돼 문이 닫힌 개성공단이 다시 열리고 남북 경제협력도 재개되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사)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한 문 회장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특별위원장,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신발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삼덕통상은 현재 부산과 베트남 등에 연구개발센터와 생산 공장을 두고 총 5000명이 넘는 인원을 고용하며 노스페이스, 케이투(K2), 아이더, 머렐, 네파, 디스커버리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에 신발을 납품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 중소기업중앙회(김기문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한국중견기업연합회(최진식 회장), 한국무역협회(구자열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손경식 회장) 등 6대 경제단체장들도 동행한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