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지난 5월 올해 처음으로 원전 인근에서 지진…원전 안전관리 '이상무'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16:27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16:27

5월 8~22일 동해시 인근에서 지진 7건 관측
그중 3건은 한울 원전 부지 50km 이내 발생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달 강원도 동해시 부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7건 중 3건은 원전부지 반경 50km 이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부지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관측된 것이다. 다만 이번 지진이 원전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달 초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원전주변 지진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7시51분 강원 동해시 남남동쪽 4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틀 뒤인 10일에는 각각 새벽 1시53분과 오후 4시32분에 동일한 규모의 지진이 동해시 인근 지역과 해역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15일 오전 6시 27분 36초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홈페이지] 2023.05.15 nulcheon@newspim.com

세 차례의 지진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 본부로부터 반경 50km 이내에서 발생했으나 다행히 원전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수원은 당시 강원 동해시 인근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자 1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든 발전소가 정상 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 값이 지진경보 설정 값(0.01g) 미만으로 계측되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경북 울진군 한울 원자력 본부에는 정비 중인 한울 2호기를 제외한 한울 1~6호기, 신한울 1호기 등 총 6기의 원전이 운전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규모 6.5~7.0 정도의 지진을 기준으로 내진설계가 되어있다"며 "원전의 설계 기준은 일반건축물과 달리 구조물이 손상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 내진설계를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해도 대량 방사능 유출사고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이후 원전부지 반경 50km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414건으로 이 중 유감지진(규모 3.0 이상, 사람이 진동을 체감)은 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9월 경북 경주시 인근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수원은 월성 1~4호기를 수동정지한 바 있다.

한수원은 당시 관측된 지진 규모가 발전소 수동정지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예방점검을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발전소를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